오는 9월부터 아프리카 모리셔스 직항 노선이 운항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21일 모리셔스 포트루이스에서 열린 한국·모리셔스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항 계획 등을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직항로 주 4회(여객·화물 공용) 개설에 합의했다. 특히 양국과 제3국 항공사의 공동운항(코드셰어) 조항 설정 등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과 모리셔스는 1971년 수교 이후 직항로가 없어 홍콩·싱가포르·두바이 등을 경유해 약 20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 직항로 개설로 비행시간은 약 12시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9월부터 모리셔스 국적 항공사인 에어모리셔스가 인천∼포트루이스 노선에 주 1회 취항할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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