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G-타워 내에 있는 스마트시티운영센터가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51분께 A(76)씨는 송도 내 누리공원 앞에서 택시에 3천600만 원이 든 가방을 놓고 내렸다. A씨는 돈이 든 가방을 택시에 놓고 내린 사실을 경찰 112 상황실에 신고했으나 탑승한 택시번호와 택시회사를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스마트시티운영센터 직원은 A씨의 동선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추적하고 분석해 택시번호를 확인하고 택시기사와 연락해 가방 분실 후 3시간 만에 가방을 찾아줬다.

지난달에는 청라국제도시 내 커낼로 공사 현장에서 자재를 훔치는 절도범을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관제요원이 발견하고 112 상황실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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