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오는 4월 19일까지 61일 동안 사회기반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지역 내 재난안전시설물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하는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지자체·민간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재난대비 활동이다.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시설물 관리주체의 자체점검 중심, 점검결과 자율 공개 등 안전점검의 생활화를 위한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에서 추진했으나, 올해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관합동 점검, 점검실명제 시행, 점검결과 공개 등을 통해 한층 내실 있고 책임 있는 점검이 진행된다.

시는 올해 점검 대상을 18개 분야 80개소로 선정하고, 시설·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로 점검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 등 14명으로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을 자체 편성했다. 이들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위험요인 및 안전관리 실태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4월 중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진단결과에 따라 보수 및 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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