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계획된 기념사업은 ▶3·1절 100주년 기념식 ▶문화공연 ▶고양독립운동가의 길 ▶고양 독립운동역사 책자 제작 ▶고양시 광복회 특별사진전 야외전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항일음악회 ▶3·1독립운동 선상 만세시위 재현 ▶도서관센터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북 큐레이션, 북 콘서트 등이다.

앞서 시는 2013년부터 고양독립운동사를 발간하고, 매년 학술심포지엄을 열어 왔다.

이를 통해 고양지역이 독립운동의 치열한 격전지였음을 학술적으로 밝히고, 민족대표 33인이었던 이필주 목사 등 고양 출신 74명의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해왔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7월 일산문화공원(장항동 845번지)에 고양 독립운동기념탑을 건립하고, 탑 주위에 고양 출신 독립운동가 74인의 주요 행적과 공훈을 기록했다.

이번 100주년 기념사업은 고양 평화경제 특별시의 지난 100년과 현재 환경,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 해 나라 사랑의 정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참여 문화공연과 현장답사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박용규 기자 pyk120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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