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역화폐 ‘양주사랑카드’ 발행을 앞두고 지난 2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김대순 부시장, 이희창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시민, 소상공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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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회는 지역화폐를 통한 순환형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양주사랑상품권 시책 설명, 소상공인 지원사업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돼 참석한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말 발행 예정인 양주사랑카드는 시에서 사용 가능한 양주화폐로써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소상공인 업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연매출 10억 원 초과 사업체에서는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관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호 시장은 "앞으로 지방분권이 강조되는 시기에 지역화폐를 통한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치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화폐 발행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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