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봄 개학기를 맞아 25일부터 3월 22일까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4주간 강화경찰서, 강화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 및 위해요인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학교 주변 교통안전·유해환경·식품안전·불법 광고물·제품안전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5개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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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및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여부,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관리 실태, 유해환경분야는 학교 주변 지역 유해업소에서의 청소년 출입·고용행위, 신·변종 업소의 불법 영업행위, 식품안전분야는 조리·판매 업소의 위생관리 상태, 불법 광고물 분야는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 정비, 불법 이동식 광고물 단속, 제품안전분야는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어린이 제품 단속 등이다.

군은 지난해 8월 개학기에도 안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해 교통법규 위반, 불법 영업행위, 불량식품 판매, 불법광고물 설치 등 위해요인 880건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및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유천호 군수는 "학교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및 협업 부서와 합동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철저하게 수행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및 면학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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