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제245회 정기연주회로 ‘Best Classic SeriesⅡ:발트해를 넘어’를 무대에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3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부천필이 2017년부터 정기연주회 시리즈로 준비한 공연이다. 매 공연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고전 명곡들을 연주해 클래식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회이기도 하다.

올해의 두 번째 ‘Best Classic Series’ 프로그램의 주인공들은 북유럽을 대표하는 덴마크 작곡가 칼 닐센,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이다.

연주회는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지휘와 프라하 국제음악페스티벌에서 우승하고 현재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플루트 수석으로 있는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협연한다.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작품 45’,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 ‘작품 119’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 마단조 작품 27’이 연주된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발트해를 중심으로 흩어져 있는 덴마크와 러시아의 대표적 작곡가들의 곡을 들으면서 북유럽과 동유럽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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