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가 남동인더스파크의 스마트산업단지화에 힘을 모은다.

25일 산단공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창원국가산단과 반월·시화국가산단 등 2곳을 정부의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선정했다. 기계·전자·뿌리업종이 빼곡히 들어서 구조 고도화가 시급한 남동산단은 탈락했다. 선정과정에서 15명의 심의위원들은 산업적 중요성과 산업기반, 파급효과, 지역 관심도 등에서 남동산단은 타 산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선정이 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산단공 인천본부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다음달 중순께 남동 스마트 산단 선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재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 다시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동산단을 스마트 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관련 연구용역도 준비 중이다. 산단공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산업부의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에서 남동산단이 제외돼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하반기에는 남동산단이 스마트 산단 최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산업부는 내년도 스마트 선도 산단을 올해 하반기 추가로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미르 인턴 기자 jm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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