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와 함께 오는 27일 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다가구·다세대주택 건축사업자를 대상으로 ‘2019년도 매입임대주택 사업설명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재생과 연계한 매입임대 주택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원도심 지역에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주거 정비에 따라 발생하는 이주민이 원거리로 생활터전을 옮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도시공사는 상대적으로 매입 실적이 저조한 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연수구를 중심으로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기존에 건설이 완료된 사용승인(준공) 주택과 함께 공모를 통해 사전 매입확약서를 체결한 건설 중인 주택까지 매입 범위를 확대하고, 단계별 현장관리를 통해 매입주택의 시공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2016년 처음 실시한 매입임대사업을 통해 도시공사는 그동안 486가구의 주택을 매입해 도심 내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공사 홈페이지(http://www.imcd.co.kr)와 콜센터(☎1522-0072)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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