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8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2초70으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52초7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차 시기 56초3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 시기 56초4로 떨어졌지만 합계 기록 결과 트레티아코프에 0.06초 차로 앞서 1위를 지켜냈다.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던 윤성빈은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유종의 미’를 거뒀다. 1·2·7차 대회 동메달, 3·4·5차 대회 은메달을 따낸 윤성빈은 시즌 월드컵 전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랭킹포인트 225점을 보탠 윤성빈은 총점 1천680점으로 트레티아코프에(1천704점)에 이어 월드컵 랭킹 2위에 올랐다. 월드컵 대회를 모두 마친 윤성빈은 다음 달 8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금 사냥’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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