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홈 개막전을 앞두고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관중 달성을 예상했다.

‘2019 인천축구시대!’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앞세워 비상을 꿈꾸고 있는 인천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 경기를 치른다.

25일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홈 개막전 사전 예매자는 총 1천256명으로 알려졌다. 인천구단은 이 같은 추세라면 최종 사전 예매자가 2천 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예상 수치는 2018시즌 홈경기 사전 예매자가 평균 1천 명을 웃돌던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여기에 사전 구매 형식으로 발권된 단체 유료 티켓도 6천300매를 돌파하며 산술적으로 홈 개막전 관람을 예약한 인원만 총 1만1천여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보통 경기 하루·이틀을 남겨 두고 사전 예매자가 급증하는 분위기를 볼 때 인천구단은 사전 예매자 수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시즌권 및 티켓북 구매자도 크게 늘어나 현재 총 1천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2018시즌 홈경기 당일 현장 판매가 평균 5천~6천 명을 기록했다"며 "당일 현장 판매량까지 감안했을 때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초로 매진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제주와의 홈 개막전에서 역대 최대 사전 예매율 달성은 물론 최다 관중 수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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