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을 벌이다가 동료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40대 중국인이 경찰이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인 A(4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50분께 부천시 심곡동 한 주택에서 동료 중국인 B(52)씨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주택 내부에 있던 흉기로 B씨의 가슴을 한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여서 범행 동기 등은 술에 깬 뒤 조사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B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먼저 조사해 자세한 경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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