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산림조합이 새로운 금융 청사를 마련해 25일부터 상호금융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
조합에 따르면 이번 새로 문을 연 금융청사는 516㎡(156평)의 터에 총면적 702.42㎡(212평) 규모로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다. 조합은 그동안 강화읍 신문리에 있는 금융 청사가 협소하고 낡아 조합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조합은 강화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뛰어난 알미골 사거리에 부지를 매입해 지난해 9월 건축 공사에 들어가 이날 청사 준공을 통해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나장기 조합장은 "이번 금융 청사 준공을 계기로 임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산림경영을 촉진하는 기관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임업인과 금융 고객들의 권익 향상과 지역 산림 지킴이로서 산림조합 본연의 역할에 더욱더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조합 설립 이래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신용사업은 전국 137개 산림조합에서 당기손익 1위를 달성해 전국 군 단위 산림조합의 역사를 새롭게 세웠다. 이에 산림조합 중앙회는 가장 주목할 만한 조합으로 강화산림조합을 평가해 조합원 배당률도 전년 대비 0.9% 오른 9.5%로 책정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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