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대학교 링크플러스(LINC+)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평택대학교 제공>
▲ 평택대학교 링크플러스(LINC+)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평택대학교 제공>
평택대학교가 시행하고 있는 링크플러스(LINC+) 프로그램이 취업을 앞둔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평택대에 따르면 최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링크플러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마트물류 융복합전공에 참여하고 있는 박진섭 씨는 "산업체 견학과 현장실습을 통해 강의시간에 배운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며 "이론뿐인 강의가 아닌 실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수업 방식에 큰 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

산업IoT 융복합전공을 수료한 유소연 씨도 "집중적인 실습을 통해 수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특히 기업체 담당 임직원이 직접 실습을 진행하고 있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1차 연도 사업을 마치고 졸업과 동시에 협약 기업에 취업한 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보면 "사전 실습 및 업무 파악을 한 후 취업해 실무에 즉시 투입될 수 있었고, 기업체 입장에서도 마음에 들어했다’,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해 기업 특성을 분석하고 졸업 이후 즉시 스스로에게 딱 맞는 기업에 취업해 만족스럽다’는 긍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대는 2017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선정돼 현재 3차 연도 사업 진입을 앞두고 있다.

평택대가 개설한 전공은 스마트물류, 산업IoT, 스마트반도체시스템으로 3가지 융·복합 전공으로, 지역적 여건 및 졸업생 진로, 학교의 특성화 비전 등을 고려해 개설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 및 학과 운영 등을 기업들과 공동 수행하고 있어 참여 학생들이 실제 기업 업무와 밀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링크플러스 사업에서 제공되는 방학 중 현장실습, 산업체 견학, PBL, 작품 공모전, 전문가 강연회, 스터디 및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축해 놓은 ICT공학관 ‘현장미러형’ 실습실에서 실습 위주의 수업을 받고 있다.

이동현 링크플러스 사업단장(국제물류학과 교수)은 "지역 기업의 구인난과 학생의 취업난이 모두 심각한 상황에서 평택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은 이를 동시에 해결하는 교육사업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트랙을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사회적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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