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5일 필리핀 다바오시에 소방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7천여 점의 옷과 생활물품을 선물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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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는 기부 문화 환경 조성과 소방가족들 모두가 참여하는 희망 나눔 활동을 통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방법으로 ‘민·관 동행 기부 나눔 운동’을 추진했다.

지난 1월부터 한달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소방안전협의회가 힘을 합쳐 옷과 신발, 생활물품 등을 모았으며, 깨끗한 전달을 위해 세탁과 선별작업을 실시했다.

전달된 옷과 생활물품 등은 컨테이너에 선적 후 선박을 통해 필리핀으로 보내지며, 다바오시의 현지 담당 공무원들의 별도 선정을 통해 필리핀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병선 재난예방과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필리핀 국민들에게 잘 전달돼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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