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들은 다음 달 4일부터 법률, 건축, 행정, 노무, 부동산 중개 등의 전문 분야에 대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민원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영 부시장과 서남철 법무법인(유한) 중부로 대표변호사, 김기두 대한건축사협회 안양지역 건축사회장, 박용민 과천시지방행정동우회장, 김순호 중앙노무법인 대표, 이승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과천시지회장이 참석해 관련 분야의 민원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관계 유지 및 대민 행정서비스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생활문제와 법적 다툼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상담은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시청 1층 열린민원과 상담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요일별로 상담 주제를 달리해 매일 실시된다. 월요일은 법률, 화요일은 건축, 수요일은 행정, 목요일은 노무, 금요일은 공인중개 상담이 각각 진행된다.

김종천 시장은 "전문가의 고귀한 재능기부로 시민들이 고충을 해결하고, 행정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모든 노력이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 과천이 실현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