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6일 시의회, 광주소방서와 함께 민관 협력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응급의료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지방 중심의 시민 건강·안전 의료체계 구축과 함께 최근 고령화로 인한 홀몸노인 증가,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 유행, 각종 재난사고와 자살 증가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재난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신종 감염병 대비 신속한 이송 협조체계 구축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신고시스템인 119응급 안심콜서비스 운용 내실화 방안 ▶자살률 감소를 위한 생명존중문화 조성 ▶자동심장충격기 및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등이다.

이를 위해 반기 1회 이상 실무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신동헌 시장은 "협약을 통해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 시민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건강·안전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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