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지난 25일 제100주년 3·1절을 앞두고 양주2동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방문,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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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부시장은 양주2동에 거주하는 고(故) 황창섭 선생의 손자 황태석(72)씨 자택을 방문, 국가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고 목숨을 바친 독립유공자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독립유공자 황창섭 선생은 경상북도 예천 출신으로 1932년 11월 예천군 지보면 신풍리에서 한일청의 제의에 따라 일본제국주의를 타파해 조국을 독립시킬 목적으로 무명의 비밀결사를 조직, 자금부의 책임자가 됐다.

 1933년 6월께 다수의 동지를 규합하고 농촌진흥조합의 활성화, 사방그룹·역그룹·교원그룹·봉급자그룹 등을 결성해 조직 확대에 힘쓰다가 체포돼 1936년 5월 30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2년6월 형을 받아 옥고를 치른 후 1937년 11월 25일 출옥했다. 정부는 2006년 고인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김대순 부시장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자유민주주의가 꽃피고 있으며, 국민 모두의 가슴에 애국애족 정신은 물론 민족 정기가 선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및 유족분들의 명예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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