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논에 타작물 재배 시 ㏊당 최대 430만 원을 지원받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공급과잉 해소 및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며, 사업 신청은 6월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2018년 본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2018년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지, 농업소득보전 직접지불금 중 변동직접지불금 수령 대상 농지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또는 법인)당 최소 1천㎡ 이상을 신청해야 한다.

특히 올해에는 휴경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최근 3년 기간 중 1년 이상 경작 사실이 확인된 농업인은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정부매입비축농지, 경관보전직불금 수령 농지 등을 대상으로 이미 타작물 재배 의무가 부여된 농지와 과잉생산 시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품목은 사업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품목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하계조사료는 ㏊당 430만 원(지난해 대비 30만 원 증액), 일반·풋거름작물은 340만 원, 두류는 325만 원(지난해 대비 45만 원 증액), 휴경은 28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지원금은 오는 10월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약정이행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농가에 대해 1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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