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오는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삼일절 기념행사를 연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공감 콘서트, 미추홀이여 3.1운동을 기억하라’라는 주제로 클래식 공연과 역사 강의가 진행된다.

클래식 공연에는 성악가 김민지, 류하나, 함석헌 등으로 구성된 신화예술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나라’, ‘내나라 내겨레’ 등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곡과 ‘지금 이 순간’, ‘봄의 왈츠’ 등 귀에 익숙한 선율을 선사한다.

공연에 이어 심용환 역사엔(N)연구소 소장이 역사 강의를 펼친다. 그는 독립운동가 부부의 육아 일기인 책 ‘제시의 일기’를 통해 3·1운동과 100년의 가치에 대해 나눈다. 이 책에는 자식에 대한 부모의 애틋한 사랑과 한국 동포들 사이의 따뜻한 정, 중국인들의 도움과 배려 등 소소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독립운동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선조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공연과 강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궁금한 점은 구청 홈페이지(http://michu.incheon.kr)나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032-880-79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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