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장사익이 한길 노래 속 인생사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월 9일 대공연장에서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칠(七)’을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발매된 9집 음반 수록곡들로 구성된다. 윤동주의 시 ‘자화상’을 비롯해 허영자 ‘감’, 기형도 ‘엄마걱정’, 곽재구 ‘꽃길’ 등에 곡을 붙인 신곡들을 소개한다.

또 15년을 함께 한 기타리스트 정재열 음악감독을 필두로 한국 재즈의 거장이자 트럼펫 연주가 최선배, 아카펠라그룹 ‘더 솔리스츠(The Solists)’ 등 15인의 음악인들이 장사익과 함께 연주한다.

장사익은 1994년 첫 소리판 ‘하늘 가는 길’ 이후부터 음반 발매에 맞춰 전국을 돌았다. ‘허허바다’, ‘사람이 그리워서’, ‘역’, ‘꽃구경’ 등 꾸준히 행복한 판을 벌였다.

관람료는 VIP석 10만 원,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 또는 전화(☎032-420-2000)로 할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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