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가칭 ‘개교업무추진단’을 만들어 신설 학교 개교 업무를 직접 챙긴다. 그동안 개교 1∼2개월 전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이 발령난 후 해당 업무를 추진했으나 교육청 내 조직을 꾸려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개교업무추진단은 2020년 3월 신설 개교 학교부터 업무를 담당한다. 추진단은 올해 말께 가동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설치와 과속방지턱 요구, 방범카메라 설치 등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급식실 조기 완성, 시험 가동 등의 업무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신설 학교부터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올해부터 개교업무추진단을 본청 차원에서 구성·운영하기로 했다"며 "추진단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외적 조치가 필요한 업무부터 선제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에는 5개 학교가, 2021년에는 11개 학교가 각각 신설될 예정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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