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는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제3회 춘란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모습.  <의정부시 제공>
▲ 의정부시는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제3회 춘란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모습.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중앙원형전시관에서 ‘제3회 춘란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운정난우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생활원예의 한 분야인 춘란(春蘭)을 주제로 아름다운 꽃, 독특한 잎의 모습과 은은한 향 등 최고 수준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문인화 및 서예작품과 함께 애호가는 물론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초고가의 난인 조홍소심, 단원소심, 천혜소심도 특별 전시된다.

춘란은 국내 산하에 자생하는 토종식물로 봄이 왔음을 알린다는 뜻에서 보춘화(報春化)라고도 불린다. 가녀린 자태 속에서도 강인함과 고고함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식물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고귀하고도 은은한 우리 고유의 품종인 한국 춘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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