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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이 27일부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강화전쟁박물관과 강화역사박물관에서 독립운동 관련 기획전을 개최한다.

강화전쟁박물관은 이날부터 4월 22일까지 ‘강화의병과 3·1운동’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열고, 구한말 혼란한 정세 속에서 국권 수호를 위해 활동했던 강화의병과 3·1운동의 역사성을 선보이게 된다.강화진위대는 1900년대 지방의 5개 진위대 중 제1대대였으며, 혼란했던 한반도 정세에 군사적 중심지 역할을 했다.

강화전쟁박물관 기획전은 당시 의병들의 주요 무기인 화승총, 뇌홍식 권총뿐만 아니라 독립기념관의 협조를 얻어 다양한 의병 사진을 선보인다.

강화역사박물관도 3월 24일까지 ‘태극기’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열고, 부천교육박물관 민경남 명예관장의 자료 2천여 점을 협조받아 태극기 관련 우표, 엽서, 주화 등 태극기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1883년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공포했고 이후 국가상징물로 사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의 조인식에서 게양되며 원형으로 추정되는 태극기가 수록된 ‘세계 해양국가의 국기’등을 선보인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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