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3월 도내 저소득층을 위한 ‘기존주택 전세임대’ 2천800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입주자로 선정된 자가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공사가 기존주택의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제도다. 대상 주택은 국민주택 규모 85㎡ 이하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00가구 증가된 총 2천8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구당 지원한도액은 9천만 원으로, 입주자부담금 5%를 제외하면 최대 8천550만 원까지 전세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최대 9회 재계약으로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구성원인 수급자(생계·의료), 한부모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 주거 지원 시급 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자 등으로 공고문에서 정하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3월 14일부터 20일까지이며, 입주자 모집공고일(2019년 2월 27일) 현재 신청자의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의 주민센터(읍면동)에서 신청 가능하다.

입주예정자 발표는 신청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후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게시 또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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