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에 이어 인천시장애인체육회도 상임부회장 제도를 폐지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27일 문학 그랜드오스티엄에서 ‘2019년도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상임부회장 제도 폐지 안건을 참석 대의원(21명)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총회에는 시장애인체육회장인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대의원(장애인경기가맹단체장) 31명 중 2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임부회장 제도 폐지안, 201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본회 규약 개정(안) 등을 원안 의결했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을 위한 체육 지원체계 확립에 있어 경기단체장의 역할과 소통이 중요하고, 지역 내 장애인체육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장애인체육회장으로서 지역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군·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필요성을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올 예산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액돼 장애인체육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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