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며 "정책정당, 민생정당, 미래정당으로 한국당을 담대하게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권에 맞서기 위해 보수 대통합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2021년 2월까지 당 대표를 맡으며 내년 4월 21대 총선 공천권을 행사한다. 이로써 한국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홍준표 전 대표가 사퇴한 후 들어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중심의 비대위 체제를 마감하고 정식 지도부가 출범하게 됐다.
최고위원에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정미경 전 의원과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징계위에 회부된 김순례 의원이 선출됐고, 청년최고위원에는 신보라 의원이 선출돼 최고위원 5석 중 여성 위원이 3석을 차지했다. 나머지 최고위원 2석에는 조경태·김광림 의원이 선출됐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