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다음달 5일 관내 초·중·고 학교급식소 10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위생 점검은 단체급식이 이뤄지는 학교 급식소에 대한 위생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 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한다.

특히, 그간 위반율이 높았던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방충·방서 시설 미비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을 검사하기 위해 위생점검 현장에서 간이 킷트검사 장비를 활용해 급식시설 종사자, 행주, 도마, 칼 등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다.

장광열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위생 점검으로 학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시설,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급식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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