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관할 고강파출소가 운영하는 ‘우리 동네 안심순찰’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체 치안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동네 안심순찰은 민간 업체와 연계해 업소 내 접수장소 인증 스티커 부착 및 순찰 희망요청서를 비치하고 있다.

이는 탄력순찰 접수 방식을 개선하기 시행되고 있다.

특히 지구대·파출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순찰 중 지역주민의 민원을 듣고 접수하는 방식을 개선해 업체에서 순찰희망 장소를 접수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순찰요청 중심지와 현장경찰관 의견을 반영해 탄력순찰 접수 개소를 선정, 연계된 민간업체와 지속적 접촉하고 피드백을 통해 주민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자연스런 탄력순찰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탄력순찰의 현장안착을 위해 고강동 주민이 참여하는 ‘고강알리미 BAND’, 부천 시정소식지 ‘복사 골 부천’, ‘협력단체 SNS’ 활동 등 내. 외부 공감 확산 및 홍보 강화를 통해 정책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우리 동네 안심순찰 시행 23일 간 380여 건이 접수됐으나 무차별한 접수 방지를 위해 범죄발생지, 중복요청지, 현장경찰관 의견을 반영해 순찰노선을 선정하는 등 효율적인 시행이 될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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