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46)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선정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최근 BWF가 방수현을 2019 BWF 명예의 전당 수상자로 선정했음을 알려 왔다고 28일 밝혔다.

BWF 명예의 전당은 배드민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선수나 임원이 입회할 수 있는 자리로, 현역 은퇴 후 5년 이상이 지나야 입회 후보가 된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는 방수현이 처음이다. 앞서 박주봉(2001년), 김문수(2002년), 정명희·정소영(2003년), 김동문·나경민·길영아(2009년), 하태권(2012년) 등 복식 선수 출신 전설들만이 헌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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