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무주택 저소득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자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3월부터 다가구·다세대주택 등 매입임대주택 250가구를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지 한복판에 분포돼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임대료와 관리비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최소 주거비로 기존 생활권에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입 대상주택은 인천시내 다가구·다세대 등이며,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미만)에 한해 가능하다. 전체 매입물량 250가구 중 100가구는 건설(공모)형 매입임대주택이다. 건축 중이거나 건축 예정인 주택을 도시공사가 매입해 북카페, 공부방, 공동육아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기획하고 입주민들에게 공동체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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