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임을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

28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8년 경기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PCSI) 조사 결과, 경기신보는 92.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조사에서 90.2점으로 전년 88.9점 대비 1.3점 상승하며 2년 연속 외부고객만족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던 경기신보는 올해 역시 2.4점 상승하며 최고 자리를 지켰다.

이번 조사에서 도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한 경기신보는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3년 연속 고객만족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신보 담당자는 "고객 만족을 위해 실시한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 ‘재무주치의 서비스’ 등의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며 "특히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보증수요로 인해 상대적으로 고객 만족이 경시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고객만족도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경기신보를 비롯한 도 공공기관의 평균 외부고객만족도는 84.0점으로, 전년 83.9점보다 0.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병원(89.7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포천병원(각 89.6점) 등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반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59.9점), 킨텍스(78.0점), 경기도체육회(78.7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미술관은 안내데스크 위치 변경, 의자 교체 등 고객 편의시설 개선 측면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다양성영화 제작 지원, 1인 크리에이터 제작 지원 등 고객 수요분석을 통한 신규 사업 추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되며, 상위 3개 기관과 소속 직원은 표창을 받는다.

도 평가담당관 관계자는 "8년 연속 외부고객만족도가 상승한 것은 경기도 공공기관들이 도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계속해서 고객 만족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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