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이 지난 1일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해 독립선언서 19번째 문장을 필사하고 SNS에 인증샷을 게시했다.
독립선언서 38개 문장을 지목받은 주자가 한 문장씩 릴레이로 이어쓰고 48시간 내에 SNS 인증 후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 의장이 필사한 19번째 문장은 "일본이 우리를 억누리고 민족차별의 불평등과 거짓으로 꾸민 통계 숫자에 따라 서로 이해가 다른 두 민족 사이에 화해할 수 없는 원한이 생겨나고 있다"는 내용이다. 18번째 문장을 필사한 염태영 수원시장의 지명으로 참여하게 됐다.
조 의장은 다음 주자로 박환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이윤승 고양시의장,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를 지목했다.
조 의장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일에 함께 동참해 기쁘다"며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그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그 가치와 정신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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