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4일부터 6월 29일까지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자전거 정비소는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이동식과 탄천에 설치한 고정식 등 2개 방식이다.

고정식은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마련돼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고장 난 자전거를 고쳐준다.

이동식은 복정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5일), 시흥동 행정복지센터(6일), 위례동 행정복지센터(7일) 등 순회 일정표에 따라 각 장소에 자전거 정비소를 차려 놓는 방식이다.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 장소로 정비할 자전거를 가지고 오면 된다.

자전거 바퀴 공기주입이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과 교정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한다.

1천 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한다.

이동식, 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4천500대의 자전거를 점검·수리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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