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3월 한 달간 지역 내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지반침하 취약지역 21곳(약 100㎞ 구간)에 대해 지반탐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지반침하로 인한 사고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하안전 강화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국토부에 관내 취약지역의 지반탐사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우선적으로 지반탐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지반탐사는 한국시설안전공사의 도로지반조사차량을 이용해 지역 내 대형 공사장 인근 취약지역 21곳, 약 100㎞ 구간 내 지하공동 등 지반침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사전에 보수·보강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반탐사 결과를 관내 지하시설물 관리자들과 공유하고, 지하시설물 안전관리와 지반침하 예방에 적극 활용해 이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시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박용규 기자 pyk120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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