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선조들이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달렸던 그날의 모습이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일원에서 재연됐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린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에 참가한 4천여 명의 인천시민들은 태극기 문양이 새겨진 머리띠를 두르고 해안가를 달렸다.
가족, 동료와 함께 마라톤대회를 찾은 시민들은 따스한 햇볕 속에 송도 앞바다의 내음을 만끽하며 3·1운동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겼다.
여기에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감독도 참석해 팬 사인회를 여는 등 대회를 더욱 빛냈다. <편집자 주>
사진=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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