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선조들이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달렸던 그날의 모습이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일원에서 재연됐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린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에 참가한 4천여 명의 인천시민들은 태극기 문양이 새겨진 머리띠를 두르고 해안가를 달렸다.

가족, 동료와 함께 마라톤대회를 찾은 시민들은 따스한 햇볕 속에 송도 앞바다의 내음을 만끽하며 3·1운동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겼다.

 여기에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감독도 참석해 팬 사인회를 여는 등 대회를 더욱 빛냈다. <편집자 주>

▲ 지난 1일 인천시 연수구 솔찬공원 일대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한 가족 참가팀이 함께 코스를 돌고 있다.
▲ 지난 1일 인천시 연수구 솔찬공원 일대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참가 시민들이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뛰고 있다.
▲ 3·1절 100주년 기념을 맞아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가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근 해안도로에서 열려 인천지역 각계 인사와 체육계 관계자, 내빈들이 출발에 앞서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가 새겨진 대형현수막을 펼쳐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3·1절 100주년 기념을 맞아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가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근 해안도로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준비에 앞서 준비체조를 하고 있다.
▲ 지난 1일 인천시 연수구 솔찬공원 일대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황영조 선수가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1일 인천시 연수구 솔찬공원 일대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코스를 돌고 있다.
▲ 지난 1일 인천시 연수구 솔찬공원 일대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일반부 10km 입상자들이 시상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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