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천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둬 우승상금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 원)를 챙겼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2019시즌 열린 5개 대회 결과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지은희(33), 2월 혼다 타일랜드 양희영(30), 3월 첫 대회 박성현까지 절반이 넘는 3승을 합작했다.

박성현은 6일부터 사흘간 필리핀과 타이완 여자골프 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이동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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