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PLS 제도의 시행에 따른 올바른 농약사용 컨설팅을 위해 4일 시·군 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6월까지 도내 시설채소 1만8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PLS 대응 부적합 우려품목 농업인 컨설팅’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농가 방문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PLS업무담당자, 품목별 담당자, 상담소장 등이 영세소농, 고령농 중심으로 일정 협의 후 방문한다.

교육은 소면적 작물 중심으로 작년 말까지 7천 건 이상의 농약이 추가 등록됨에 따라 작물별 사용이 가능한 농약을 알려주고,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한 농약에 대한 교환 및 처리 등을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농업인이 추가로 등록을 희망하는 농약 등 농업인 요청사항도 접수받는다.

농약 PLS 제도는 수입 및 국내 유통되는 농산물에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미설정된 농약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으로, 농업인은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기준에 맞게 살포하게 되어서 소비자는 더욱 안전한 농산물을 먹게 된다.

김석철 도농기원장은 "PLS 시행에 따라 엽채류 등 시설채소 농가가 많은 경기도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농업인이 방제할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방제하도록 컨설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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