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새롭게 문을 연 포춘 면세점에서 관계자들이 매장 내부를 둘러 보고 있다.
▲ 4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새롭게 문을 연 포춘 면세점에서 관계자들이 매장 내부를 둘러 보고 있다.
더 포춘 트레이딩은 4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내에서 면세점 개장식을 열었다.

행사는 평택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홍재 포춘 트레이딩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면세점 내 상품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김홍재 대표는 인사말에서 "많은 우여곡절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고, 주변에선 ‘왜 이런 어려운 시기에 면세점을 오픈하느냐’고 했지만 우리는 평택항의 잠재력을 높게 샀기 때문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포춘은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지역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해 나갈 것이며, 두 번째로 평택항 면세점 운영에 있어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관세법 등 법률적 측면에서 모범을 보일 것이며, 성공적 사례를 남겨 평택항 여객터미널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면세점은 ㈜하나도기타일이 2016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운영하다가 2017년 사드 보복으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한 지 1년 5개월여 만에 더 포춘 트레이딩이 운영을 재개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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