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재정운용 책임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2019년 회계연도 기준 지방재정 공시를 시 홈페이지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재정공시는 2019년도 예산에 대한 지방재정 공시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시하는 사항으로 지방 재정법 60조에 의해 올해 본예산과 전년도 결산기준으로 나눠 연 2회 게재하고 있다.

올해 시의 총 예산은 전년대비 1천379억이 증가한 8천699억원 이다.

세부 내역 별로는 지방세와 세외 수입 등 자체 수입은 2천701억 원, 지방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 재원은 4천752억 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천246억 원으로 분류됐다.

이와함께 시의 재정자립도(최종예산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 비율)는 33.94%, 재정자주도(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는 66.44%로 공시됐다.

시 관계자는 "지방재정공시가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 예산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알권리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대비 예산이 크게 증가한 만큼 향후 효율적인 재정 운용 및 합리적인 재원 배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 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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