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을 돌며 재난재해·범죄 예방활동을 하는 208명의 시민순찰대가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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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는 5일 시청 온누리에서 시민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순찰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기간제 근로자로 구성됐다. 오는 11월 29일까지 맡은 구역별로 하루 2~6시간 근무한다. 학교 주변(키즈존), 청소년 밀집지역(유스존), 경로당 주변(실버존), 주택 밀집지역(빌리지존), 공원(파크존) 등 담당 지역 순찰활동을 하며 주민의 안전을 지킨다.

 밤에 귀가하는 여성은 버스정류장 등 약속한 장소부터 집까지 동행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편다. 절도나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대응한다.

 은수미 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값으로 매기지도, 양으로 측정하지도 못할 가장 중요한 가치 중에 하나"라며 "‘100만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근면·성실하게 일해 시민에게 인정받고 신뢰받는 시민순찰대가 돼 달라"고 말했다.

 시는 2015~2016년 임기제 공무원 54명으로 구성된 시민순찰대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범운영하다 이번에 재도입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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