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에서 가장 고지대로 대중교통이 열악한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하늘 아래 첫 동네)에서 지난 4일 주민 및 교통취약계층을 위한 첫 마을택시 개통식이 진행됐다.
이 지역은 평소 노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대중교통이 운행할 수 없던 곳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이같이 교통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이로써 택시가 전곡 중심부에서 해당 부락까지 출근시간, 생활시간, 퇴근시간 일 3회 운행하게 돼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부락에서 버스정류장까지 최대 3.3㎞를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주민 편의를 위한 교통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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