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10개 도시를 잇는 한중 카페리 이용객이 뚜렷한 회복세를 타고 있다.

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1·2월 인천∼중국 10개 노선 정기 카페리의 여객 수는 총 12만5천4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7천954명보다 60.9% 늘었다.

한중간 사드 갈등 이전인 2016년 여객 수가 총 92만명으로, 월평균 7만6천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83% 수준이다.

노선별로는 인천∼톈진, 인천∼옌타이, 인천∼잉커우, 인천∼다롄 등의 여객이 작년보다 곱절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정기 카페리 노선은 10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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