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바이에른뮌헨)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둔 U-20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7∼27일 스페인 전지훈련을 앞두고 5일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진에 이름을 올린 정우영은 소속팀의 협조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바이에른 뮌헨에 소집 요청 공문을 보내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강인(발렌시아)은 A대표팀 월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보류한 상태다. 축구협회는 "이강인의 경우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6일 귀국하면 두 팀 감독 간에 논의가 필요하다"며 "11일 A대표팀 명단 발표 때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이 A대표팀에 차출되지 않는다면 전지훈련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U-20 대표팀은 1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국내 훈련을 진행한 뒤 17일 스페인으로 떠나 프랑스, 우크라이나 팀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정정용호는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F조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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