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0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3조4천억 원 이상으로 잡았다. 2년 연속 3조 원 이상 국비 확보에 도전한다.

올해 국비확보액 3조815억 원보다는 3천185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5일 행정부시장,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주재로 국비확보 추진보고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초 목표액 3조1천억 원보다 10% 정도 증가한 목표액을 정했다. 이를 위해 국고보조 신규사업 발굴, 단계별 국비 확보 활동계획 시행, 실·국장 핵심사업 전담책임관제 운영, 국비확보 추진상황보고회 등 기본 방향을 정해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문화·체육시설, 지역관광 인프라 확충, 취약지역 도시재생, 농어촌 생활개선사업비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기반시설)사업 국비 확보에 중점을 둔다. 또 올해 국비에 반영되지 않은 창업마을 드림촌, 도시가스 확대 지원사업비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건설,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인천∼안산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관련 절차를 점검하고, 수도권 폐기물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중기재정계획 반영 추진 등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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