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도에서 100원만 지불하면 섬마을 행복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은 5일 소청도에서 장정민 군수를 비롯해 시·군의원, 유관기관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마을 행복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지난달 11일 자월면 대이작도 개통에 이어 두 번째인 소청도 섬마을 행복버스는 농촌형 교통모델 서비스 사업으로 교통여건이 취약한 섬 주민들의 이동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입됐다. 1인당 100원만 지불하면 지역 내 주요거점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공공형 콜버스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시승식에서 "대중교통이 없고 비탈길이 많아 이동할 때 많이 불편했는데 주민의 다리가 돼 줄 행복버스가 생겨 든든하다"며 즐거워했다.

장정민 군수는 "행복버스 개통으로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중교통이 없는 외곽도서를 중심으로 점차 행복버스를 확대해 이동수단에 불편을 겪는 군민이 없도록 군민 중심 행정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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