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온라인 시민청원 게시판’을 시 홈페이지에서 운영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민청원은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청원 창구로, 시의 주요 정책이나 지역 현안 또는 개선해야 할 제도에 대한 의견 제시를 통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청원 게시판에 신청된 청원 중 30일 이내 500명 이상이 동의하는 청원에 대해 시장이나 관련 부서가 20일 이내에 공식적으로 답변한다.

 시민이면 누구나 시 홈페이지 열린시장실로 접속해 청원에 참여할 수 있다. 사회적 이슈부터 시정 관련 쟁점사항, 정책 건의 등 시민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창구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인적인 민원이나 즉각적인 답변을 원하는 경우는 기존의 ‘민원 접수창구’나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해야 한다.

 온라인 시민청원 게시판은 지난 5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친 후 1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엄태준 시장은 "온라인 시민청원은 진정한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도입하게 됐다"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 22만 이천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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