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만 50세 이상 조기 퇴직한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9년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 공모심사에서 신중년 POWER! 작은도서관 운영 매니저,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한 감동지원단 운영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신중년들에게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중년 POWER! 작은도서관 운영 매니저’ 사업은 도서관 운영 경험이 풍부한 퇴직 전문인력을 관내 작은도서관에 배치,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한 감동지원단 운영’ 사업은 재무·회계·노무·컨설팅 등 분야별 전문지식을 가진 신중년을 감동지원단으로 구성해 관내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의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관내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72세 미만의 퇴직 전문인력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근로조건은 1일 5시간, 주 5일 근무로 1시간당 9천400원의 생활임금을 지급한다.

 ‘신중년 POWER! 작은도서관 운영 매니저’ 사업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시 일자리정책과(☎031-8082-6086, ngsook@korea.kr)에서,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한 감동지원단 운영’ 사업은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사회적경제지원센터(☎031-8082-6097, dmstnr6736@naver.com)에서 방문이나 이메일을 통해 각각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신중년 퇴직인력의 경력과 전문성 등 각종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중년 퇴직자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와 소득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각 계층별 구직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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