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송곡대학교가 상호교류 및 임상실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군과 대학의 상호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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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양 기관에 따르면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발전과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간호교육을 위해 앞으로 1년간 ▶군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참여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사업 ▶간호학과 전공학생에게 임상실습교육 기회 제공 등의 협약사항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송곡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24명이 다음달부터 9주간에 걸쳐 실시되는 군 보건소 임상실습에 참여해 간호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실무중심으로 실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학생들은 보건소 업무 및 사업내용 파악을 비롯해 부서별 보건간호사의 역할 및 기능 습득, 지역사회간호과정 수행 및 평가, 대상자 사례관리 보건교육 등을 통해 지역민의 의료서비스 체계에 일조하며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군과 송곡대 간 임상실습은 지난 2008년 첫 교류를 맺었다. 그 해 27명 참여했으며, 2009년에는 29명, 2017년 18명, 2018년 24명 등 4년간 9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양질의 실습교육을 받았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와 왕덕양 총장,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송곡대학교는 지난 2002년 11월 춘천정보대학으로 설립돼 2005년 3월 현재 교명으로 변경됐다. 현재 3개 계열 7개 학과에 800여명이 재학중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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