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지난 5일 이천본사에서 서버, PC, 노트북 등 전년보다 2배가량 늘어난 9천569대를 행복ICT에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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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ICT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한 사회적 기업이다. 2011년 설립 이래 장애인 고용을 통한 ICT 개발과 운영, ICT 솔루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ICT는 기증받은 기기를 포천시에 위치한 공장에 입고한 후 상품화해 재판매하며, 일부 기기는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1석3조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약 9억 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범 행복ICT 대표는 "이번 자산 기증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고용돼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일부는 청년기업, NGO에 기부해 공익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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